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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철회 여부 놓고 野-勞 혼선

철도파업 철회 여부 놓고 野-勞 혼선

등록 2013.12.30 10:5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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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파업 끝 소위 구성”, 노조 “파업철회 보도는 오보”

철도노조 파업 철회를 둘러싸고 민주당과 노동계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김한길 대표가 “국토교통위 소속인 박기춘 사무총장이 큰 역할을 해냈다”며 철도파업 동향과 관련해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뒤이어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발전소위를 구성할 것으로 정치권과 노조 간 합의가 이뤄졌으며,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는 전언이 이어졌다.

하지만 파업 주체인 철도노조와 지난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철도노조의 한 관계자는 “파업 철회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역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파업 대오를 유지하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공개하는 동시에 “여야 의원총회가 끝나면 노조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때문인지 당초 철도파업 철회와 소위 구성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던 민주당은 기자회견을 1시간 연기한 상태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파업 철회가 사실이라면 이를 왜 민주당이 먼저 발표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혼선이 이뤄진 데 대해서도 “사인이 제대로 맞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당이 너무 성급했던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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