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추도식에 이건희 삼성 회장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3일 출국해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며 아직 귀국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께나 귀국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 회장은 비자금 특검에 휘말려 있던 2007년과 2008년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2009년부터는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추도식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퇴원했으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지난 10일 재입원했다.
한편 이외에 삼성그룹과 한솔그룹, 신세계그룹 등 범삼성가의 오너일가와 최고경영자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병철 회장의 기일인 19일 선영을 찾아 호암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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