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 12년 전 유오성은 장동건을 진짜 죽였을까?

영화 ‘친구2’, 12년 전 유오성은 장동건을 진짜 죽였을까?

등록 2013.10.18 13:30

김재범

  기자

영화 ‘친구2’, 12년 전 유오성은 장동건을 진짜 죽였을까? 기사의 사진

820만 흥행 기록을 거둔 영화 ‘친구’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이자, 공개되는 영상마다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기대작다운 면모를 과시하는 ‘친구2’가 다음 달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 팬들을 찾아온다.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얘기를 그린다.

최근 티저 예고편 공개 당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랭크되며 뜨거운 반응을 모은 것에 이어, 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메인 예고편이 18일 공개됐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거친 남자들의 뜨거운 얘기를 선보인 티저 예고편이 52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이어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공개한지 하루 만에 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

온라인을 발칵 뒤집은 네티즌의 반응에 힘입어 ‘친구2’는 다시 한 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전작 ‘친구’까지 10위권에 진입하며 올 하반기 최고 화제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동수’가 죽은 그 날의 장면이 아련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다. 17년 후, 출소한 친구를 그리워하며 “동수야~”라고 부르는 ‘준석’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어 잃어버린 조직의 세력을 되찾으려 하는 ‘준석’과 ‘준석’을 아버지처럼 따르며 그의 오른팔이 되는 ‘성훈’의 시선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결국 인생에서 후회할 선택만 하고 사는 게 건달 아니겠나”라는 의미심장한 마지막 대사는 ‘준석’과 ‘성훈’의 숨겨진 비밀을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친구2’는 다음 달 14일을 개봉한다.
<BYLINE>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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