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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제3회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CEO-day’ 개최

전경련, ‘제3회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CEO-day’ 개최

등록 2013.10.10 14:01

민철

  기자

“국내시장이 침체되어 해외진출로 활로를 모색했지만, 막상 현지정보나 수출입절차를 몰라 막막했는데, 이번 해외시장설명회에서 현지사정에 밝고 무역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국가별 진출노하우와 정보를 생생하게 알려줘 자신감을 얻었다”

(주)와이브로텍 김창 사장이 ‘중국·중남미 시장개척과 해외진출 전략방안’ 설명회에서 밝힌 소감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터)는 10일 오후 여의도 KT빌딩에서 ‘중국·중남미 시장개척과 해외진출 전략방안’을 주제로 한‘제3회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CEO-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기현서 전칠레대사, 안영주 전 KOTRA 멕시코무역관 부관장, 홍용익 브라질 B.S.America 사장과 80여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의 동남아시장 진출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이다. 중산층만 4억명인 초대형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과 풍부한 자원과 성장잠재력이 큰 중남미 3개국에 대한 중소기업의 시장개척을 돕기 위해 협력센터가 마련한 설명회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들의 수출사업에 필요한 무역금융지원제도, 해외사업 시작을 위한 해외법인 또는 현지사무소 설립방법 안내, 그리고 중국·중남미 3개국 시장의 여건과 진출전략 제시, 마지막으로 전경련 경영자문단과의 수출상담회 등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수출금융분야의 전문가인 박상우 수출입은행 팀장이 중소기업들이 꼭 알아야 할 무역금융지원제도와 이어 LG전자 해외법인장을 지낸 이현근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이 현지법인 또는 사무소 설립을 검토하는데 고려해야 할 법적 유의사항과 영업활동에 미치는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2부에서는 6년간 두산중공업 중국법인장을 역임한 김정수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이 변화하는 중국인의 소비형태와 현지 마케팅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브라질에서 섬유사업을 하는 홍용익 B.S.America 대표는 브라질 바이어 상담요령과 통관절차, 광물자원 투자방안에 대해 15년 동안 현지 이민생활에서 체득한 사업방법을 전수했다.

9년간 KOTRA 멕시코무역관에 근무하면서 현지무역과 투자를 알선해 온 안영주 부장은 멕시코를 중남미시장의 교두보로 활용하는 방안과 현지 상관습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현재 한·베네수엘라 센터소장인 기현서 전 칠레대사는 베네수엘라의 부존자원과 차베스 대통령 이후의 해외개방정책, 우리나라 기업들의 자원투자 전략 등을 강연했다.

3부에서는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단’ 소속 자문위원 10여명이 중국과 중남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금융 조달요령, 현지시장 개척방안에 대한 상담회를 이어갔다.

이날 상담회를 마친 (주)디오텔 백승철 대표는 “최근 인건비가 많이 올라 중국 진출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시장에 정통한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으로부터 지역별, 계층별로 중국시장 공략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전달받아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구체적인 중국시장 진출전략을 짤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협력센터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유럽과 북미시장은 물론,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에 대한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CEO-day’를 추가로 개최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데 자문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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