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측은 8일 포항공장과 창원공장이 다시 가동에 들어가며 파업에 참가했던 노조원들이 현장으로 복귀함에 따라 익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측은 지난달 24일 창원공장 폐쇄에 이어 지난 4일 포항공장 직장폐쇄 조치 결정을 내렸으며 노조는 이에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을 알린 것이다.
노조측의 이와 같은 결정은 장기적인 파업으로 인한 노조원 대다수가 부담을 느껴 생산 현장으로 복귀 함에 따라 노조측의 부담으로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세아제강은 포항과 창원특수관 공장의 탄소강관과 STS강관 제조에 대한 생산재개에 들어간다고 7일 공시했다.
노조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은 여전히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만간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며 노조의 파업철회로 임금 협상에서 사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8일 아침 전문직 사원을 중심으로 인원 배치해 일부 라인이 가동되고 있으며 포항, 창원공장 모두 작업 준비를 거쳐 명일부터는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