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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4500억 유동성 확보

동부건설,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4500억 유동성 확보

등록 2013.09.13 11:24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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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보유 중인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등을 처분해 연내에 총 4300억원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큐캐피탈파트너스는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2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50.1%를 전부 팔기로 했다. 금액으로는 3500억원 수준으로 일부 자금은 인수자 측에 투자하기로 했다.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을 통해 동부건설은 총 1400억∼1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금 유입 시기는 매각 본계약 체결 후 이르면 10∼11월께로 예상된다.

조만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오피스빌딩 매각을 완료해 공사 미수금 등 총 2800억원도 회수할 계획이다.

오피스빌딩 소유권 보존 등기가 추석 연휴 전에 끝나면 우선협상대상자인 칸서스자산운용과 매각 작업을 마치고 이달 말까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동부건설의 설명이다.

동부건설이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과 오피스빌딩 매각에 따른 자금 회수로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총 4200억∼4300억원이다.

동부건설의 한 관계자는 “오피스빌딩과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등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동부건설의 차입금은 총 9436억원이며 부채비율은 500% 수준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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