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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공기관장 인사 내부 선발 가능성

청와대, 공공기관장 인사 내부 선발 가능성

등록 2013.05.27 16:05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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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및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사퇴 바람이 불면서 청와대는 이들의 전문성 강조하기 위해 내부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명박 정부 때 임명된 공기업 수장들에 대해 임기와 상관없이 대거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면서 박근혜 대통령 대선 당시 일등 공신들에 대한 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 됐다.

게다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으로 공기관 및 고위공직자들의 인선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공공기관장의 인선방향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평소 전문성을 중시해온 만큼 내부 인사 승진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리금융지주회장으로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내정 된 것을 보면 ‘박근혜 호’ 낙하산 인사가 본격 시작 됐고 가급적 내부 출신의 전문인을 선발하겠다는 대통령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게다가 청와대의 내부 인사 가능성은 ‘낙하산 논란’을 잠재울 이른바 ‘떡밥’에 불과할 뿐 결국 박근혜 대통령 측근이 될 것이란 시각도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이명박 정부 말기 이뤄진 공기업 인사에 대해 “최근에 공기업, 공공기관 이런 데에 전문성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서 보낸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며 “국민들께도 큰 부담이 되는 것이고 다음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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