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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밀양송전탑 공사 재개···주민들 결사 반대

한전, 밀양송전탑 공사 재개···주민들 결사 반대

등록 2013.05.20 10:05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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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경남 밀양지역 765kV 고압 송전탑 공사를 지난 9월 중단된 이후 8개월 만에 전격 재개했다.

한전은 20일 오전 6시부터 밀양시 부북·단장·상동·산외 등 4개 면에 들어설 52기 송전탑 공사를 위해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전의 공사 강행으로 송전탑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지역내 곳곳에서 격렬한 충돌도 예상된다. 따라서 경찰은 이날 한전과 반대 주민들 간의 충돌 가능성에 비중을 둬 7개 중대, 500명의 병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한전의 공사 재개에 한 주민은 “우리는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는다. 우리 마을에 송전탑은 건설을 절대 할 수 없으며 한전의 이같은 결정에 우리는 목숨걸고 막을 것이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전은 앞서 지난 18일 밀양 송전탑 공사재개의 시급성을 담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공사 강행을 예고했다.

한편 한전은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에서 경남 창녕군 북경남 변전소에 이르는 90.5㎞ 구간에 765㎸ 송전탑 161기를 설치 중에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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