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삼성증권 글로벌 인베스터스 콘퍼런스에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창조금융을 뎌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재정위기와 양적완화에 따른 대처보다는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주요국가들의 재정위기, 양적완화, 고령화 등의 문제에 단기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창조경제는 업계가 직접 나서야 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창조경제의 예로 들었다.
신 위원장은 “창조경제는 창조성과 상상력을 업계가 직접 가지고 와야 한다”며 “더 창의적인지식과 기술이 융합되어야 하고 이는 새 시장을 열고 새로운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다”고 마했다.
또 “싸이의 ‘말춤’이라는 아이디어가 ‘유튜브’라는 기술과 융합하면서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큰 수익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창조금융에 대해서는 기업이 실패를 딛고 재기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내놓은 크라우드 펀딩 등을 예로 들며 “창업단계부터 코넥스 등 투자자금 회수, 실패한 기업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투자은행(IB) 양성과 기업의 긴급 자금 지원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 규제에 대해서는 ‘주가조작’ 엄벌을 다시 한번더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자본시장에 대해서 감시와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주가조작은 즉시 조사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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