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총 매출액이 4329억원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477억원을 기록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0%를 나타냈다.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환율영향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생산 물량의 70%를 수출에 의존해 전년 동기 대비 절상된 환율 때문에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수익성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창녕공장을 비롯해 대규모의 설비 투자는 기술력과 함께 제품경쟁력이 높아지고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면서 매출은 6.0%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교체타이어(RE)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의 증가를 나타냈으며, 신차타이어(OE) 매출은 완성차 업체로의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21.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첨단기술력의 초고성능 타이어(UHP) 역시 지난해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전체 매출액의 34.2%를 차지했다. 올해 가동 6년 차인 중국공장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각각 3.2%, 107.5% 씩 증가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창녕공장의 본격 가동과 추가 증설의 진행으로,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마케팅 활동 강화,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전 부문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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