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족은 “DM상품을 좋아해”

[소비트렌드]알뜰족은 “DM상품을 좋아해”

등록 2013.04.13 17:47

김보라

  기자

주부 A씨는 인근 마트에 방문할 때마다 매월 집으로 발송되는 쿠폰을 챙겨간다. 쿠폰을 제시하면 제품을 30~40%까지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A씨는 “경기도 힘든데 싸게 장을 볼 수 있는 DM쿠폰을 꼼꼼히 챙겨본다”고 말했다.

대형마트가 마케팅 수단으로 고객에게 발송하는 전단지(DM·Direct Mail)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DM은 쇼핑 전 여성고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수단으로 알려져 고객유입 효과도 매우 크다. 이들은 점포별로 발행되는 DM을 사전에 꼼꼼히 챙기며 문의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정보수집에 적극적이다.

DM이란 유통업체들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종행사 안내와 특정상품에 대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정보전달매체다. 유통업체들은 매월 1~2회씩 자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쿠폰북을 발송한다.

현재 DM도 시대에 맞춰 우편에서 모바일로 확대 진화되고 있다. 개개인에게 적합한 최적의 DM을 제작해 제공하고 쿠폰과 우대권 등 혜택도 달리하며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취급품목도 다양하다. 주방식기, 홈패션, 가전, 가구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롯데마트는 할인쿠폰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대폭 늘어났다. 우편으로 발송하는 DM쿠폰 행사상품의 매출도 3월 기준 지난해보다 16.7%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1월 겨울세일에 맞춰 DM을 통해 상품구성과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 결과 두 자릿수 신장세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DM을 발송하지 않았을 때와 했을 때의 매출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가계부담이 늘어 소비자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황기 고객잡기에 맞춤형 DM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BYLINE>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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