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일부터 거래가 저조했던 돈육 선물시장을 재개하는 등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돈육선물시장에 유동성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삼성선물, NH선물, BS투자증권과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하고 시장조성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시장조성자의 의무와 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돈육가격변동에 대한 체계적인 위험관리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돈육선물을 도입했다.
초기 일평균 약 150계약이 체결되는 등 우호적인 거래 분위기로 출발했으나 돈육생산농가 등 이용자의 영세성 및 금융투자업자의 참여유인 부족 등으로 2012년 이후 거래가 전무한 실정이다.
최근 돈육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기능을 통한 가격안정화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거래소는 시장조성자를 통한 유동성 공급 등 돈육선물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충분한 유동성 공급에 따른 거래비용 절감 및 투자리스크 축소 등 우호적인 투자여건 형성으로 거래 활성화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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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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