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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로 매일 63빌딩 4개 짓는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로 매일 63빌딩 4개 짓는다

등록 2013.01.24 11:14

민철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캠퍼스에서 OLED 제조센터 직원들이 3억대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제공충청남도 아산시 아산캠퍼스에서 OLED 제조센터 직원들이 3억대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누적생산량 3억대를 돌파했다. 소형중심이긴 하지만 생산된 OLED 패널을 눕혀 쌓을 경우 총 600㎞에 이르는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 OLED 누적생산량이 3억 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생산량 2억 개 돌파 이후 매 1초당 5.4개, 하루 평균 47만 개의 제품을 생산한 셈이다. 하루 생산한 패널은 여의도 63빌딩(높이 약 249m)을 약 4개 올릴 수 있는 양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07년 1월 첫 생산을 시작한 후 1억개 생산을 넘어서기까지는 총 4년 반이 걸렸다. 이후 1억 개에서 2억 개 돌파는 11개월, 3억 개 돌파는 7개월로 기간이 빠르게 단축되고 있다.

이날 충청남도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는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과 이선용 제조센터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억개 돌파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6년간 치열한 노력 끝에 OLED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며 누적 생산 3억 개 돌파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대형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에도 과감하게 도전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소형 OLED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98%의 점유하고 있다. 풍부한 색 재현력과 잔상없는 자연스러운 화면, 플렉서블 투명 등 미래디스플레이에 최적화 된 특성 등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기술’로 불린다.

세계 소비자들에게 OLED를 본격적으로 소개한 것은 2009년 삼성전자 ‘아몰레드폰’이다. 이어 2010년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에서는 55인치 TV, 55인치 커브드 TV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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