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영화 '남쪽으로 튀어' 촬영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남쪽으로 튀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한예리는 "극중 민주는 제 고등학생 시절과 달랐기 때문에 그 친구를 연기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최해갑(김윤석 분)의 큰 딸 민주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말해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에피소드라 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주 많은 전복이 섬까지 밀려들어와서 정말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며 "전복을 라면에 넣어서 먹을 정도였다.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조금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 시대의 갑, 최해갑(김윤석)과 그의 가족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천만배우 김윤석과 '우.생.순'의 임순례 감독이 만나 개봉전 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1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오연수와 지난해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김성균을 비롯해서 '코리아'를 통해 뚜렷한 개성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한예리, '도가니'에서 청각장애아동을 연기하며 아역배우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보인 백승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400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꼬마 얼짱으로 주목 받은 아역 배우 박사랑 등이 출연했다.
'남쪽으로 튀어'는 내달 7일 개봉된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nk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