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편지, 심한지와 은밀한 교류 밝혀져

정조편지, 심한지와 은밀한 교류 밝혀져

등록 2009.02.10 10:21

홍세기

  기자

노론벽파 지도자 심환지에게 서찰 보내

【서울=뉴스웨이 홍세기 기자】성군(聖君)으로 알려진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正祖)와 대립각을 세우며 맞섰던 것으로 알려져 왔던 노론 벽파(僻派)의 심환지(沈煥之, 1730-1802)가 알고보니 정조의 심복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1797년 4월10일 정조가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어찰. ⓒ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정조는 심환지에게 보낸 어찰첩(御札帖)을 통해 노록 벽파를 막후에서 움직여왔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과 한국고전번역원 번역대학원은 9일 오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정조가 우의정을 지낸 노론 벽파의 거두였던 심환지에게 말년에 보낸 어찰첩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편지들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전까지 심환지가 정조와는 대립했으며 그가 정조를 독살했다는 주장은 허위로 판명났으며 정조가 편지를 통해 심환지를 이용한 막후정치를 활발히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각종 현안이 있을때마다 심환지에게 비밀 편지를 미리 보내 상의를 거친 후,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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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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