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딘로보틱스와 손잡고 현장 실증 완료위험 설비 순찰 및 진단 자동화 실현생산현장 실투입 앞두고 총 소유비용 절감 기대
포스코가 국내 로봇기업과 공동 개발 중인 4족 보행로봇을 이르면 올해 4분기 생산현장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철소의 특수 환경에 맞춘 설비점검 로봇을 국산화해 스마트 제철소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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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에이딘로보틱스와 4족 보행로봇 공동 개발
올해 4분기 제철소 현장 투입 목표
국산화로 스마트 제철소 전환 속도 높일 전망
제철소 환경 특성상 바퀴형 로봇 활용 어려움
4족 보행로봇, 고온·복잡한 배관 등 극복 가능
작업자 접근 어려운 설비 점검·진단에 초점
포스코, 일부 현장에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활용 중
공동 개발 로봇, PoC와 현장 실증 완료
적용 범위와 투입 규모는 미정
스마트 제철소 과제 321건 수행
4년간 2500억원 원가 절감
AI용광로 도입 후 하루 쇳물 생산량 240톤 증가
작업 소요시간 약 10% 단축
국산 로봇 도입으로 수입 장비 의존도 감소 기대
유지보수·부품 조달 등 총 소유비용 절감 효과
스마트화, 설비 제어에서 현장 점검 영역으로 확대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에이딘로보틱스가 공동 개발 중인 4족 보행로봇은 개념 검증(PoC)과 현장 실증을 마치고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양사는 지난 2023년 설비점검용 4족 보행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포스코는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과 체계적인 설비 관리를 위해 모바일로봇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작업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제철 설비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철소는 고온 설비와 복잡한 배관, 계단이 많아 바퀴형 로봇이 움직이기 어려운 환경이다. 4족 보행 로봇은 이러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이동이 용이해 위험 설비 순찰, 이상 징후 감지, 영상·열화상 기반 점검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포스코는 현재 광양제철소 일부 현장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을 활용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고로 현장에서는 스팟이 풍구 순찰을 수행하며 누수·발열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중앙 통제실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개발 로봇이 현장에 순차 투입되면 수입 장비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 본체 가격뿐 아니라 유지보수, 부품 조달, 현장 맞춤형 개조 비용까지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총 소유비용을 낮출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철소 환경에 맞춘 센서 구성과 소프트웨어 개선을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어 장애 대응 기간을 줄이고 설비 정지 리스크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포스코가 로봇 도입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스마트 제철소 구축 흐름이 있다. 포스코는 2016년부터 생산공정의 스마트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회사는 AI용광로 등을 포함해 4년간 321개의 스마트 과제를 수행하며, 2500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AI용광로 적용 이후 하루 쇳물 생산량이 종전보다 240톤 늘어난 사례도 제시됐다. 최근에는 제강 전 공정 자율조업 기술을 통해 기존 수작업 업무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하고, 작업 소요시간을 약 10% 단축한 성과도 공개됐다.
4족 보행로봇은 이 같은 스마트화가 설비 제어와 공정 자동화를 넘어 현장 점검 영역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팩토리 투자가 조업 데이터 분석과 자동제어에 집중됐다면, 이번 공동 개발 로봇은 물리적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험 작업을 대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만 실제 투입 규모와 적용 개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공동개발 중인 제품의 적용 개소 등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건우 기자
redfield@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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