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00㎞ 바다에서 시속 28㎞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 풍속은 시속 86㎞(초속 24m)이다. 강풍 반경은 240㎞이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프란시스코는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쪽 해상, 5일 일본 가고시마를 거쳐 7일 오전 3시께 광주광역시 북동쪽 약 30㎞ 육상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어 한반도를 관통한 뒤 8일 오전 3시 원산 동쪽 11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이 예상대로라면 프란시스코는 서울 부근을 지나게 된다.
다만, 이 태풍은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전 약해질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과 5일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 이름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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