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종합채권액티브ETF’ 순자산 1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종합채권 액티브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상장된 435개 ETF 중 8번째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종합채권(AA- 이상) 액티브 ETF가 지난 26일 종가 기준 순자산 1조3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6월 상장된 이 상품은 연초 이후에만 4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약 2년여만에 순자산 1조원을 달성했다.

액티브ETF란 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일반 ETF와 다르게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채권ETF로, 한국의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4,000여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KAP 한국종합채권지수 를 기초지수로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 종합채권 액티브는 단기채 중심의 업계 채권형 ETF 상품 대비 긴 듀레이션으로 운용하며 국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회사채에도 고루 투자해 선택지를 넓힌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상장된 ETF 중 순자산 1조원이 넘는 상품은 총 8개로 이중 6개는 삼성자산운용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 ‘KODEX 200’이 순자산 6조1307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KODEX 레버리지(2조3930억원)’ ‘KODEX 단기채권(1조3575억원)’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1조1151억원)’ ‘KODEX 삼성그룹(1조467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