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2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울산공장장 겸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23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 노조는 당초 29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나흘간 총량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교섭이 재개되면서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통상임금 확대를 비롯해 기본급 기준 8.16%(15만9614원) 인상, 무조건 정년 60세 보장, 주간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 근로자 복직, 노조 상대 손배소 취하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사측은 통상임금개선위원회를 신설하고 기본급 9만1000원 인상, 성과금 300%+500만원, 품질목표 달성격려금 120%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노조와 교섭을 벌여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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