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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대강 지류지천 사업 탓에 골머리

[국감] 경기도, 4대강 지류지천 사업 탓에 골머리

등록 2013.10.22 15:13

성동규

  기자

 경기도, 4대강 지류지천 사업 탓에 골머리 기사의 사진


경기도가 4대강 지류지천 사업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 김관영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4대강 지류지천 총 사업비만 약 2조원에 달한다.

현재 추진 중인 4대강 지류지천사업은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국토부 ‘고향의 강 정비사업’,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하천환경조성사업’, 경기도 ‘지방하천개수사업’ 등이다.

김 의원은 “추가 투자계획 예산 1조2480억원 중 경기도가 부담해야 할 예산은 4615억원으로 부채가 4조3000억원에 달하는 경기도의 재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3개 부처에서 비슷한 성격의 하천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사업진행이 중복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구간은 다르지만 한 하천에서 비슷한 성격의 여러 개 사업이 시간차를 두고 진행됐다.

남양주시 왕숙천은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안성시 안성천에서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함께 추진됐다.

김 의원은 “현재 국토부와 환경부가 하천사업 통합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각 주무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천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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