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탈퇴이유 “탈퇴가 아닌 중단···영혼 없이 무대에 오르기 힘들었다”

선미 탈퇴이유.

솔로 컴백을 앞둔 전 원더걸스 멤버 선미가 과거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선미는 최근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0년 원더걸스를 나온 이유를 고백했다.

선미는 “왜 원더걸스를 탈퇴했느냐”는 질문에 “탈퇴가 아닌 활동 중단이었다”고 털어놨다.

“원더걸스에 합류하며 너무나 바쁘게 살았다. 한국은 물론 미국까지 정말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매우 즐거웠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기계적으로 변해가는 내 모습에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혼 없이 무대에 오르는 내 모습이 어린 나이로는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많이 혼란스러웠고 벌써 그러면 안 되는 데라고 생각도 했지만, 몸과 마음이 내 생각대로 따라주지 못했다. 그때부터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선미는 원더걸스 탈퇴 후 “막상 혼자가 돼 보니 내가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그때야 깨닫게 됐다. 원더걸스 탈퇴 후 멤버들이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많이 부럽기도 하고 속에서 열정이 끓어 오르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얼마나 무대를 좋아했는지 그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선미 탈퇴이유에 네티즌들은 “선미 탈퇴이유, 이제와서 중단이었다고하면 어떡함” “선미 탈퇴이유, 마음고생이 심했겠네~” “선미 탈퇴이유 들으니 정말 어린나이에 힘들었겠네” “선미 탈퇴이유, 앞으로 활동 기대할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년 7개월 만에 컴백하는 선미는 20일 타이틀 곡 ‘24시간이 모자라’의 뮤직비디오 공개하고 26일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