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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장 오늘 선출···`한-김형오 유력'

18대 국회의장 오늘 선출···`한-김형오 유력'

등록 2008.07.10 08:27

유성원

  기자

원구성 협상 여야 '진통' 예상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18대 국회가 드디어 10일 국회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정상화에 들어간다.

여야간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를 남겨놓고 개원알 하게 됐지만 가축전염병예방법(가축법)과 쇠고기 국정조사, 원구성 협상 등을 놓고 각종 난제에 부딛칠것 같다.

특히 상임위원장 배분문제에서 법사위원장 자리싸움에 여야간 갈등이 많아 국회 운영과정에서 당분간 진통이 계속 될 전망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향후 2년동안 국회를 이끌어갈 국의의장 선출을 먼저 한 뒤, 부의장 선출은 15일 민주당 부의장이 내정되는 다음주 초가 될것으로 보인다.

▲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
국회의장 선출에는 한나라당 내정자인 김형오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국회의장이 선출 되면 곧바로 오늘 본회의를 끝내고 다음날 11일 오후 2시 이명박 대통령 시정연설을 토대로 국회개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또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이어 다음주 수요일 부터 4일간에 걸쳐 민생 긴급현안 질의에 들어가고, 그 뒤 동수 구성으로 한 가축법 개정과 쇠고기 국정조사 등 5개 특위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의를 통해 11일 임박해진 국회 개원과 관련해 "40여일간 허송세월을 했는데 다음주부터 긴급 현안질의를 할 것 같다" 며 "총리를 비롯해 관계 장관들이 진땀을 흘릴텐데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도 준비 좀 하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혼날 준비를 해 둬야 겠다" 고 경고했다

반면,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어제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한나라당은 끝까지 수의 우세로 일방적으로 개원을 하려 했다. 미흡한 개원협상의 결과라도 우리가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쇠고기 재협상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외면할 수 없었고, 야당의 투쟁의 성과라고 생각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 내의 역학관계, 81석의 절대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인식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이 최소한의 국민의 요구를 담아내는 가장 중요한 무기로써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 며 가축법 개정에 대해서는 계속 밀어붙일 강경 태세를 보였다.

여야는 모두 원구성 협상에선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거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앞으로의 장애물을 넘어야 할 고비가 산넘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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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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