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자산운용사
"해외주식 투자 경쟁 과열"···금감원 경고에 증권사 신규영업 멈춘다
금융감독원이 해외투자 과열을 경고하며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고환율과 과도한 수수료 경쟁으로 개인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자, 해외주식 거래와 관련된 신규 마케팅과 이벤트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업계 실태 점검 강화와 현장 검사를 예고했다.
[총 21건 검색]
상세검색
증권·자산운용사
"해외주식 투자 경쟁 과열"···금감원 경고에 증권사 신규영업 멈춘다
금융감독원이 해외투자 과열을 경고하며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고환율과 과도한 수수료 경쟁으로 개인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자, 해외주식 거래와 관련된 신규 마케팅과 이벤트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업계 실태 점검 강화와 현장 검사를 예고했다.
에너지·화학
고려아연, 美 제련소에 힘 싣는 정부...시장 "한미 동맹 상징 자산" 평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11억달러를 투자해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와 증권가는 이를 한미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의 중추적 역할로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미 상무부 환영과 함께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전략적 자산으로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식음료
해외 증설, 국내 동결···식품사 생산 양극 전략
식품업계가 해외 시장 확장에 집중하며 생산 전략에 뚜렷한 양극화가 나타났다. 삼양식품·농심은 해외 생산시설 증설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반면, 매일유업·빙그레 등은 내수 침체와 인구 감소로 국내 공장 증설에 소극적이다. 해외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금융일반
1.25%p까지 좁혀진 한미 금리차···환율 안정·성장전망 개선 신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로 한미 금리차가 1.25%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는 원화 약세 위험 완화와 성장 전망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해외투자 확대와 높은 물가,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금리차 축소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금융일반
금통위원 "최근 고환율, 3분의 2가 수급 요인···특정주체 탓하는 것 아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김종화는 최근 환율 상승의 3분의 2가 수급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국민연금, 자산운용사, 개인 등이 수익률을 좇아 해외 주식·채권 투자에 나서면서 외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 긍정적이나, 수입 의존 산업과 소비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증권일반
증권가, 외환당국의 '환전 쏠림' 지적에 난색···"고객 항의 불가피"
외환당국이 원달러환율 급등에 대응해 증권사에 환전시간 분산을 요청했으나, 증권업계는 고객 간 환율 차이와 항의 우려 등 현실적 한계를 지적하며 근본적 해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해외투자 확대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현 환율 수준은 경제 구조 변화를 반영한 정상적 현상이라는 의견도 많다.
금융일반
[뉴노멀 고환율 시대]환율 1500원 공포는 기우?···마지막 변수는 '대미투자특별법'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으나, 1500원 돌파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팩트 시트 공개와 정책 개입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상황에서 투자의 조달 방식이 앞으로 환율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은행
하나은행,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 개설···"유럽 전역 영업 본격화"
하나은행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며 유럽 시장 영업 확대에 나섰다. 브로츠와프는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의 경제·물류 허브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산업단지와 인접해 금융 수요가 높다. 하나은행은 PKO Bank Polski와 협력해 유럽 영업망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증권·자산운용사
토스증권, 싱가포르 자회사 설립
토스증권이 50억 원을 투자해 싱가포르에 자회사 'Toss Securities Global'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해외시장 공략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법인 설립은, 미국 현지법인 및 브로커딜러 자격 확보에 이어 글로벌 금융서비스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유통일반
롯데, 베트남 숙원사업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 전격 철수
롯데그룹이 1조원 이상을 투자한 베트남 호찌민의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토지 비용 및 법 개정 등 대내외 변수와 8년간의 인허가 지연이 원인이다. 2017년 체결 후 3조5000억원까지 불어난 사업비 부담에 투티엠 복합단지 계약을 공식 종료하고 부지 반환 절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