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해운
내우외환 아시아나항공···합병·노조 문제 '난기류'
아시아나항공이 안으로는 노동조합과의 갈등, 밖으로는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놓고 내우외환에 빠졌다. 막판 중대 분수령을 맞은 기업결합은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잇따라 제동을 거고 나서면서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조종사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서면서 '경영 정상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쟁의행위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