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소재·전지부문 강화로 돌파구 찾는다
지난해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내민 LG화학이 올해 대규모 시설투자로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은 일부 보완하는 한편 정보전자소재와 전지부문을 대폭 강화해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올해 1조7900억원에 달하는 시설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 66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