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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 장애아동 가족에 '새 삶' 안긴다
#"오늘 제 생일이에요. 그런데 진짜 선물 받은 기분이에요." 보조기기를 막 수령한 보호자의 말이었다. 새로 받은 이동용 유모차는 등받이를 눕힐 수 있는 틸트형으로, 머리와 몸을 지지하는 장치가 함께 장착돼 있었다. 기존 기기는 벌써 5년이 넘었고, 체형에 맞지 않아 허리가 접히거나 한 번에 뒤로 넘어가는 위험한 상황이 잦았다. 자녀의 키가 자라면서 기기를 연장해 쓰기도 했지만, 결국 고장이 나 외출 자체를 포기하는 날이 많아졌다. 노호영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