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사
기회의 문 열렸지만···중견사의 공공수주, 감당 가능한가
공공수주 시장에서 중견 건설사들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술력 중심의 입찰 제도로 '기회의 문'이 열렸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에 대한 책임은 오히려 더 무겁게 중견사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예산 삭감, 잦은 설계 변경 등 공공사업 특유의 변수는 중견사들에게 지속적인 줄타기를 강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형사보다 완충 장치가 부족한 중견사들에겐 '수주'가 곧 '생존'의 시험대가 되는 셈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