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용

[서지용의 증시톡톡]공매도 재개와 국내 주식시장

최근 공매도가 전격 재개되었다. 기대반, 우려반으로 지켜보던 국내 주식시장에서 현재까지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2023년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약 17개월만인 지난 2025년 3월 31일에 공매도 재개가 이루어졌다.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종목뿐 아니라, 모든 상장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허용된 것은 약 5년 만이다. 공매도 재개 이후 일주일 동안 6조원 이상의 공매도 거래가 이루어지며, 증시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일평균

증권·자산운용사

공매도 재개 1주일, 외국인 유입 기대했지만···'6조 투매'

지난달 31일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뒤 일주일 간 이뤄진 거래 규모가 거래 금지 직전 한 달 규모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 공매도 거래금액은 6조40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일평균 거래 규모는 1조2816억원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2023년 11월 6일 직전 한 달간(10월 4일~11월 3일) 공매도 일평균 거래액 7884억원보다 약 63% 증가한 수준이다. 투자자별로

종목

셀트리온, 공매도 재개에 흔들리는 주가···주주환원으로 돌파할까

셀트리온이 세 번째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공매도 재개 후 공매도 매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주가 반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목표주가 상향에 신중한 모습이다.

종목

동서·브이티 등 상장사 7개 종목, 2일 하루 공매도 금지

동서, 브이티 등 상장사 7개사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오는 2일 하루 동안 금지된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 상장사 7개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일 이들 회사에 대한 공매도 거래를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동서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브이티 ▲에이비엘바이오 ▲코미코 ▲태광 ▲태성 ▲파마리서치 등 6개사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중 태성은 공매도 과열종목

금융일반

이복현 "4월 이후 가계부채 관리 만전···공매도 급증 종목 시정조치"

이복현 금감원장이 4월 이후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일 공매도 재개 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부분에 대해서도 국내 자본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에 힘써달라고 밝혔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미국 상호관세 행정명령 발표 등 다수의 이벤트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폭 확대될 수 있으므로 임직원 모두 경각심을 갖고 맡은바 업무에 흔들림 없이 임할 것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트럼프 관세

종목

[개장시황]코스피·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

공매도 재개 이틀째인 1일, 개인 매수세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1% 상승한 2511.24로 출발했으며, 개인이 343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1.30% 상승해 681.58을 기록했으며, 제약바이오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투자전략

[개장시황]공매도 첫날 증시 급락···개장 직후 코스피 2500선 붕괴

공매도 재개 첫날,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25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 지수도 2% 대 하락을 기록했다. 신규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량 매도를 이어갔고, 개장 직후부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 행보를 보였다.

종목

이차전지주, '死중고'에 주가 반 토막···"아직 지하실 남았다"

이차전지주는 금양의 상장폐지 위기, 삼성SDI의 유상증자,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증권사들은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고, 다음 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대차잔고가 증가하며 시장의 변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투자전략

공매도 전면 재개 'D-6'··· 증권가, 우려보다 '기대 UP'

오는 31일 공매도가 약 2년 만에 전면 재개되며 증권가는 긍정적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공매도가 주가 변동성을 단기적으로 키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가격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차잔고 증가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으로 시장의 유동성 확대가 전망된다.

한 컷

[한 컷]'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증권사 대표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 시연회'에서 시스템 소개영상을 시청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