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에 "슬픔 함께 나누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유족들의 슬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누적 사망자 전 세계 600만명, 우리나라 1만명,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한 분 한 분이 귀한 존재였고 소중한 이웃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격리 중에 외롭게 돌아가셨고, 사랑하는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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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발생 9일째···통계 작성 이후 '최장 시간'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번진 동해안 산불이 198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장 시간 이어진 산불이 됐다. 1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울진, 삼척 산불은 발생한 지 만 8일이 지난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192시간 이어졌다. 현재까지 진화율 85% 상태에서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긴 시간 이어진 산불이다. 기존 최장 시간 산불인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 191시간보다 긴 기록이다. 이번 산불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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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대아산이 운영하던 금강산 해금강호텔 해체중"

북한이 금강산에서 남측 일부 시설을 철거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해금강호텔 해체 정황이 포착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5~9일 금강산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 같이 분석했다. 이 사진에는 6일부터 해금강호텔의 오른편 옥상 부근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어두운 색깔로 변한 모습이 찍혔다. 호텔 바로 앞 육지 부분의 바닥에 중장비 등이 있는 듯 한 모습도 촬영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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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 등 12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프로야구 kt 위즈(wiz)의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선수 등 12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t 위즈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코치진 3명과 선수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종료 직후 선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1일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선수들은 14일부터 18일까지 순차적으로 격리가 해제된다. 이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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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전국 반가운 비···낮 최고 20도

일요일인 13일은 전국에 메마른 땅을 적셔줄 반가운 비가 내리겠다. 전날 밤 시작된 비는 이날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그치겠고, 나머지 지역은 14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하루 제주도 남부, 동부, 산지에는 2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 강원 북부와 중부 동해안, 제주도 북부, 서부에는 10~40㎜의 비가 오겠다.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동해안 제외), 서해 5도는 전날부터 이틀간 10~40㎜의 비가 내릴 것으

윤석열 당선인, 대선 후 첫 주말 휴식···인수위 인선 고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 첫 주말인 12일 서울 서초동 자택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부인 김건희 여사와 지방 모처로 휴가를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대통령직 인수 일정 등을 고려해 잠정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일부 참모들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더라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집무실에는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휴식을 취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안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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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8만3665명 역대 최다···하루새 10만명 급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새 10만명 이상 급증해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만36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28만2983명에 비해 10만678명 증가한 것으로, 기존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최다 기록인 지난 9일 34만2433명보다 4만1231명 많다. 감염 경로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 발생 38만3590명, 해외 유입 75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경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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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최혜국 대우' 박탈···보드카·수산물 수입 금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항구적 정상 무역 관계(PNTR)'에 따른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고 러시아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 미국과 동맹은 러시아의 고립을 심화하기 위한 경제적 압박에 있어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對)러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및 북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