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대출시장 "자산 넘쳐도 못 빌려준다"···은행권 생존전략 고심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대폭 축소하며 은행권 수익성이 악화할 전망이다. 주요 수익원인 가계대출 감소로 은행들은 기업대출 확대, 비용 감축, 경영 효율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규제 강화로 자본 여유가 늘면서 주주환원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얼어붙은 대출시장 은행권 총량절벽 현실화···이자수익 기반 '휘청'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6억원 상한을 도입하고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절반이나 줄이면서 은행권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마진이 높은 주담대 공급이 제한되면 순이자마진(NIM)과 자기자본이익률(ROE)에도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서다. 이번 규제가 자본비율 방어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이자수익 기반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7일 이례적인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내놨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