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GM,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아프리카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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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아프리카 시장 정조준

등록 2026.09.23 11:18

황예인

  기자

2027년까지 KD 공장 가동 예정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안정적 판매

KGM이 B&C 및 영산글로넷과 MOU를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섰다.(가운데 KGM 황기영 대표이사, 오른쪽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브루크(Mr. Bruk) 대표이사, 왼쪽 영산글로넷 정찬범 사장). 사진=KGMKGM이 B&C 및 영산글로넷과 MOU를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섰다.(가운데 KGM 황기영 대표이사, 오른쪽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브루크(Mr. Bruk) 대표이사, 왼쪽 영산글로넷 정찬범 사장). 사진=KGM

KG 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 KD 사업에 진출한다.

KGM은 지난 22일 KG 타워에서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공장 건설 및 현지 판매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에티오피아 현지에 KGM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KD 공장 건설과 현지 판매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B&C는 에티오피아에서 건설과 알루미늄 제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력 기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해 현지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또, 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를 비롯해 기술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 설비 공급 등 공장 건설에 필요한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KD 사업은 완성차를 그대로 수출하는 대신 부품이나 반조립 형태로 현지에 보내 조립·생산하는 방식이다. KGM은 신흥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노리는 상황이다. 현지 파트너가 보유한 생산 인프라와 판매망을 활용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KD 조립공장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상반기 중 생산을 시작하며, KGM은 연간 1000여대의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B&C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KGM 차량을 내수뿐만 아니라 소말리아와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주요국으로 수출해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핵심 거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흥 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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