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판매량 최고치 경신 전망원화 강세 영업이익에 타격신규 고객 확보로 미래 성장 기대
엘앤에프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적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양극재 판매량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니켈(NCM)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모두 판매 전망치가 상향되면서 실적 회복 기대도 유지되는 모습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3% 높인 16만원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을 9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영업이익은 116억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급격한 원화 강세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양극재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2% 늘며 분기 최대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봤다. 판가도 같은 기간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테슬라향 양극재 이원화를 가정해도 신규 공급처 확보를 통해 판매량 전망치를 상향할 것"이라며 "LFP 역시 고객 다변화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2027년 테슬라향 양극재 점유율이 65%까지 낮아진다는 가정에도 신규 직납 물량과 리비안,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향 공급을 반영해 NCM 판매 전망치를 상향했다. LFP 생산능력도 2027년 6만톤에서 2028년 9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메리츠증권도 테슬라 공급망 이원화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생산능력이 올해 3만톤에서 내년 2분기 6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T사향 양극재 출하는 올해 연말부터 가능하고 물량도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최종 고객사의 시장 지배력을 감안하면 공급 이원화에 따른 우려보다 판매량 확대에 따른 성장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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