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고려아연, 美 핵심광물 공급망 수혜 기대에 11%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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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핵심광물 공급망 수혜 기대에 11%대 강세

등록 2026.08.10 10:21

김호겸

  기자

30억달러 규모 핵심 광물 프로젝트 영향테네시주 제련소 건설로 시장 기대감 확대배터리·방산 분야 공급망 정책 수혜 기대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의 핵심 광물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주요 현지 투자 기업으로 부각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상무장관이 고려아연의 테네시주 제련소 투자를 직접 거론하면서 정책 수혜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2만4000원(11.21%) 오른 1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16만5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125만원까지 치솟았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7일(현지 시각) 핵심 광물 채굴과 생산 확대를 위해 30억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광물 공급망을 미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조치다. 프로젝트에는 미국 내 차세대 배터리 관련 설비 구축과 항공우주·방산 분야에 필요한 핵심 광물 생산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고려아연의 현지 투자를 대표 사례로 언급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총 74억달러를 투입해 제련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러트닉 장관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기반한 관세 정책이 글로벌 광업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며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테네시주 제련소 건설을 사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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