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 본사서 가치체계 선포식 개최사업 부문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간 구축 역량과 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통합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주우정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체계 선포식을 열고 회사의 정체성과 미래 사업 방향을 담은 새 가치체계를 공식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정체성을 '공간과 에너지를 잇는 길 위에서, 우리의 기술로 더 나은 삶을 만듭니다'로, 미래 사업 방향은 '에너지 밸류체인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자'로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의 역할을 넘어 원천기술 확보부터 사업 개발, 투자, 운영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각 사업 부문은 미래 에너지와 첨단 산업건축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핵융합, 수소, 태양광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
화공플랜트 부문은 탄소 포집·저장(CCS),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등 저탄소 플랜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건축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건축 역량을 강화하고, 자산관리 부문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차량-전력망 연계(V2G), 사용 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UBESS) 사업 등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가치체계 수립을 위해 약 10개월간 임직원 6585명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가치체계는 지난 52년간 공간과 에너지의 가치를 이어 온 현대엔지니어링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기준"이라며 "공간을 구축하는 건설 역량과 에너지 기술을 토대로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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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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