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914억·매출 2조7799억주택 착공 감소에 매출·수익성 둔화"수익성 중심 경영···미래 먹거리 확보"
GS건설이 주택사업 착공 감소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어난 5조원을 돌파했고,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하는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GS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7799억원, 영업이익 914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영업이익은 43.6% 감소했다. 반면 신규수주는 5조2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했다.
실적 감소는 주택 경기 둔화에 따른 착공 현장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1조5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8.1% 증가해 신규 공급 물량이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경우 매출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반면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플랜트사업본부 매출은 4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인프라사업본부는 3965억원으로 27.4% 각각 증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를 뒷받침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수주 성과다. 2분기에는 상대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1조9218억원), 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42억원), 안산 성포동 주상복합사업(6416억원) 등을 확보하며 신규수주가 크게 늘었다.
특히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사업(2조1540억원), 부산 광안5구역 재개발사업(9709억원),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6793억원) 등을 포함해 총 7조4695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쌓으며 향후 실적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주택 경기 둔화 영향으로 단기 실적은 다소 숨을 고르고 있지만,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수주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형 정비사업과 플랜트·인프라 부문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미래 먹거리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전략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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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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