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기업 응원 매수 확산에 일부 종목 상승세 지속형지엘리트·에넥스 등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상장폐지 기준 강화 이후 종목별 수급 차별화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이른바 '애국테마주'의 주가가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된 일부 장수 기업을 응원하자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희비가 갈리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주연테크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13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오공(22.32%), 동일스틸럭스(8.21%), 모나리자(4.38%), 한성기업(3.51%)도 상승세다.
반면 형지엘리트(-22.86%), 형지글로벌(-22.56%), 형지I&C(-20.24%), 에넥스(-19.96%), 좋은사람들(-16.79%), 비비안(-15.51%), 에이엔피(-12.87%), PN풍년(-11.85%) 등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국테마주는 이달부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이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강화되면서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된 일부 장수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기준선 아래에 있거나 근접한 기업을 응원하자는 움직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했고 관련 종목으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시장에서는 애국테마주로 묶인 종목 상당수가 기업의 실적 개선이나 사업 경쟁력 변화보다 투자심리와 단기 수급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만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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