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에셋, 7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밸류업 '신호탄'

보도자료

에이플러스에셋, 7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밸류업 '신호탄'

등록 2026.07.14 14:18

이진실

  기자

총 7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방침1분기 ROE 대폭 상승실적 성장·경영 효율화 동시 추진

에이플러스에셋 사진=에이플러스에셋에이플러스에셋 사진=에이플러스에셋

에이플러스에셋이 7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방침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에 나섰다는 평가다.

에이플러스에셋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총 7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전일 종가 기준 64만7548주이며 신탁계약을 통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1월 13일까지다.

이번 결정은 회사가 지난 4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과제를 실행하는 첫 번째 조치다. 단순한 주가 부양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체계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소액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주주 의견을 수렴하고, 사외이사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장기간 논의 끝에 도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실적 역시 뒷받침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으로 144.8%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866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2.53%에서 올해 1분기 17.50%로 크게 상승했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영업 효율성 중심의 질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사회는 최근 자본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자사주 매입이 주주환원 확대와 주가 안정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시점은 향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인 밸류업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한다. 관련 실행 계획은 올해 하반기 중 구체화해 발표할 방침이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보험 시장에서 GA(법인보험대리점)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만큼 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을 계기로 주주친화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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