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창립 72주년···장세욱 "기업 재창립" 선언

보도자료

동국제강그룹, 창립 72주년···장세욱 "기업 재창립" 선언

등록 2026.07.07 16:16

수정 2026.07.07 16:28

김제영

  기자

AI 시대 맞춰 근본적인 조직 재설계 강조장세욱 부회장 30주년 근속 표창 행사 진행

동국홀딩스 창립 72주년 기념식에서 장세욱 부회장이 기념사를 전하는 모습. 사진=동국홀딩스동국홀딩스 창립 72주년 기념식에서 장세욱 부회장이 기념사를 전하는 모습. 사진=동국홀딩스

동국제강그룹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기업 재창립(Corporate Refounding)'을 새로운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동국제강그룹은 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본사와 전국 사업장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 3사는 모두 모태 기업인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업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AI 시대에는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기업 재창립'이라고 정의하며 회사의 존재 이유와 운영 방식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회사를 다시 창업한다면 현재와 같은 조직을 만들 것인지 질문해볼 필요가 있다"며 "매너리즘을 경계하고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창립 72주년을 맞아 회사의 경쟁력과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올해는 장 부회장이 동국제강에 입사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996년 육군 소령으로 전역한 뒤 입사한 장 부회장에게 이날 근속자 표창 행사에서 임직원들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장 부회장 입사 연도인 1996년에 태어난 직원이 대표로 전달했다.

기념식은 창립 기념 영상 상영과 장기근속자 시상, 대표이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서울과 인천, 당진, 포항,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공정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사장은 "어제의 계획을 오늘 수정하고, 다시 내일 바꾸어야 하는 시대"라며 "기본과 실행을 중심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하자"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그룹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창립 72주년 기념 영상 '철이 세상에 닿기까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일상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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