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단기 하락3공장 테스트 및 투자비용 소진 전망목표주가 일부 조정, 성장세 긍정적 평가
증권사들이 휴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직접 판매(직판)를 위한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과 공장 테스트 비용 발생으로 인해 단기적인 영업이익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하반기부터는 미국 시장 진출 성과에 따라 수익성과 외형 성장이 동반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휴젤의 영업이익이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공장 허가를 위한 비상업용 배치 생산 비용과 미국 직판 투자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만 커진 외형으로 수익성 하단은 방어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유통사 베네브의 퍼포먼스 이상으로 직접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직판을 선택한 만큼 회사의 전사적 지원이 미국 직판 체계 안착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번 하반기를 시작으로 휴젤은 미국 직판 체계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업황 및 비용 부담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각각 하향 조정했지만 3분기 이후의 직판 가시화에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직판 인프라 구축 및 인력 확보 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어 3분기부터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전반적인 섹터 약세로 하락한 KRX헬스케어 지수와 피어 기업 멀티플을 고려해 목표 EV/EBITDA를 11배로 이전 대비 27% 낮췄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에서 37만원으로 5.7%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미국 톡신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휴젤 톡신 레티보의 안전성(특히 낮은 확산 범위)과 마케팅 경험을 통한 침투 여력은 충분하다"며 "직판 효과가 확인되는 3분기 말이 적극적인 매수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단기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2만원으로 2.4%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직판 개시 전 선투자 집행 시기라는 점에서 단기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다"며 "다만 수익성 하락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공장 비상업용 배치 비용이 2분기 끝으로 종료돼 GP 마진 훼손 요인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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