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또 다시 연기···12월 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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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또 다시 연기···12월 말 예정

등록 2026.07.06 19:19

이승용

  기자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 11월19일로 변경주식교환 비율·평가가액은 기존대로 유지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네이버 제공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완전자회사 편입이 규제 문턱 앞에서 또다시 지연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금융당국 인허가 절차가 장기화되면서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상 늦춰졌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종속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을 기존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이전일도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관련 절차 일정도 함께 순연됐다. 기존 주주들의 반대의사표시 접수기간은 7월 31일~8월 14일에서 11월 4일~11월 18일로 변경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8월 18일~9월 7일에서 11월 19일~12월 9일로, 주식매수청구 대금 지급 예정일은 9월 14일에서 12월 16일로 각각 늦춰졌다.

이번 일정 변경은 지난 3월 한 차례 연기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양사는 주주총회 예정일을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주식교환·이전일을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각각 미룬 바 있다. 지난해 양사 간 결합 발표 당시 계획과 비교하면 거래 종결 시점이 6개월 넘게 지연되는 셈이다.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디지털 자산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두나무는 급변하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 환경에 대응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거래 종결까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네이버파이낸셜 대주주 변경승인 및 겸영신고, 두나무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 등 관계당국의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다. 양사는 공시를 통해 해당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이 추가로 지연되거나 주식교환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교환비율과 평가가액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두나무 주식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2.5422618주가 배정되며, 1주당 평가가액은 두나무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만2780원이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금융당국 신고 절차 등을 감안해 거래를 안정적으로 종결하기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일정을 추가 연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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