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과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수직계열화 체계로 업계 차별화6조9597억원 청약 증거금 집중
초정밀 모션제어 전문기업 져스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 대비 200%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의 흥행이 상장 첫날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져스텍은 공모가(1만2500원) 대비 2만5100원(200.80%) 오른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82.8% 높은 3만535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한때 4만2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앞서 져스텍은 공모 과정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8~12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2252개 기관이 참여해 12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참여 기관의 99.9% 이상이 희망 밴드(1만500원~1만25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를 1만2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8~19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278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약 6조9597억원을 모았다.
1999년 설립된 져스텍은 기계 및 장비의 움직임을 나노미터(nm) 단위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리니어모터, DD모터 등 핵심 부품부터 리니어모션시스템(LMS), 정밀 스테이지 등 시스템 단위까지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공급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산업용 로봇, 인공위성 등 첨단 산업 분야다.
한편 져스텍은 이번 코스닥 시장 입성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초정밀 모션 제어 기술의 고도화,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차세대 첨단 패키징 공정용 초정밀 스테이지 개발, 우주 항공용 구동장치 상용화 및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자금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넓혀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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