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형 영상 피드 '클립 영상' 7월 도입"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추천 방식될 것"콘텐츠 탐색·게임 강화···"생태계 확장"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진화한다. 오는 7월부터 이용자들에게 세로형 영상 피드 '클립 영상'을 시작으로, 손쉬운 콘텐츠 탐색 기술과 미니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10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넷플릭스 프로덕트 &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온라인 브리핑에는 넷플릭스의 주요 연사들이 참여해 모바일 경험, 콘텐츠 큐레이션 컬렉션, 게임 전반에 걸친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회원들이 넷플릭스를 더욱 개인화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앞으로의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엘리자베스 스톤 넷플릭스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넷플릭스는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보다 개인화되고, 몰입감 넘치고, 인터랙티브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로컬과 글로벌 연관성을 모두 갖춘 엔터테인먼트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변화는 오는 7월 한국과 일본 지역에 도입되는 세로형 영상 피드 '클립 영상'이다. 클립 영상은 시리즈, 영화, 라이브 콘텐츠 등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보다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찾도록 하는 기능으로, 클립 영상을 시청하며 마음에 드는 콘텐츠는 '찜'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킴 호 넷플릭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해당 비디오 피드 경험을 통해 나의 관심사나 선호 장르를 확장해 나가며 동시에 다음에 볼 콘텐츠를 찾는 데 도움 받을 수 있다"며 "넷플릭스의 전체 카탈로그를 더 잘 이해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더 즐기고,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기분이나 콘텐츠 장르에 맞춰 즐길 수 있는 테마형 '클립 영상 컬렉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탐색 경험도 강화한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와 취향을 바탕으로 다음에 볼 콘텐츠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행과 컬렉션 페이지를 선보인다.
유지니 여 넷플릭스 APAC 프로덕트 머천다이징 시니어 디렉터는 "(우리는) 회원들이 넷플릭스를 열었을 때 본인을 이해한다는 느낌을 받길 원한다"며 "이를 위해 정교한 추천 기술과 회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간의 감각을 결합해 볼거리를 찾는 것이 쉽고, 즐겁게 느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미니게임들이 공개될 방침이다. 리사 부르게스 게임스 스튜디오 총괄 매니저는 "2021년 출시된 넷플릭스 게임은 이후 100여 개의 게임을 모바일 위주로 출시해 왔다"며 "(우리는) 이 과정에서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고, 게임이 넷플릭스 생태계를 보완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출시한 키즈 전용 앱 '넷플릭스 놀이터(Netflix Playground)'에 대해서도 부르게스 총괄은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 빠지고 싶어하고, 상호작용하고 싶어한다"며 "넷플릭스 놀이터는 그 시작점이 돼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기 지식재산권(IP) 활용 역시 강조했다. 실제로 오는 20일 넷플릭스는 '혼문 비츠', 'DJ 믹서' 등 글로벌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 포함 여섯 가지 신규 미니게임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끝으로 부르게스 총괄은 "더 많은 게임을 넷플릭스 안에 갖고 와서 이용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고, 게임을 잘 찾을 수 있는 시스템 등도 잘 갖춰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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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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