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젠슨 황 효과' 힘 못썼다···LG그룹주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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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효과' 힘 못썼다···LG그룹주 줄줄이 하락

등록 2026.06.08 11:15

이자경

  기자

LG전자 11.39%·LG화학 8.17%·LG 8.46%↓젠슨 황 방한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AI 투자심리 위축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와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 영향으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3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4500원(11.39%) 내린 2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8.46%), LG화학(-8.17%), LG이노텍(-6.90%), LG에너지솔루션(-5.56%) 등 주요 계열사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6.11%), LG생활건강(-4.84%), LG유플러스(-2.94%), LG헬로비전(-10.30%), LG전자우(-10.53%), LG씨엔에스(-8.85%)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그룹주는 최근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협력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AI 투자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찾아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협력 기대보다 미국 기술주 조정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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