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역대 최고가 경신기관 수급 분산 효과로 거래량 44만주 돌파지분 20.1% 보유로 순자산가치 동반 상승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급등에 따른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장 초반 10% 가까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6분 기준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0만9000원(9.23%) 오른 1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33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44만주를 웃돌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8만7000원(9.11%) 오른 2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27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급등에 따른 기관 수급 분산 효과가 SK스퀘어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8조에 따라 국내 주식형 펀드는 단일 종목 편입 비중을 10%까지만 담을 수 있는데 SK하이닉스 시가총액 비중이 급격히 커지면서 대체 투자 수요가 SK스퀘어로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보유하고 있어 하이닉스 지분 가치 상승이 순자산가치(NAV) 확대와 직결되는 구조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대안 투자 성격이 높다"며 "하이닉스 시총 비중 확대에 따른 투자 제한 이슈로 대체 투자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스퀘어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내년까지 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후 목표치를 다시 수정해 2028년까지 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는 하이닉스 대안 투자 수요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기업가치 제고 우수 사례"라며 "도전적인 목표 달성과 성공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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