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인도 퀵커머스 1위와 맞손···'신라면' 14억 시장 공략

보도자료

농심, 인도 퀵커머스 1위와 맞손···'신라면' 14억 시장 공략

등록 2026.05.26 17:51

김다혜

  기자

블링킷 통해 뉴델리·뭄바이 진출···2030세대 겨냥 퀵커머스 시장 6배 성장 전망···인도 온라인 식료품 공략 본격화

농심 인도 퀵커머스 '블링킷' 신라면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니쉬 스리바스타바(왼쪽부터) 블링킷 CBO(Chief Business Officer),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 사진=농심농심 인도 퀵커머스 '블링킷' 신라면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니쉬 스리바스타바(왼쪽부터) 블링킷 CBO(Chief Business Officer),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 사진=농심

농심이 인도 퀵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블링킷(Blinkit)'과 손잡고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 22일 인도 구루그람시 현지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 브랜드 단독 론칭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심은 인도 퀵커머스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는 블링킷의 강력한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뉴델리, 뭄바이 등 인도 주요 핵심 권역에 신라면 브랜드를 빠르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신라면 김치볶음면 단독 론칭은 볶음면을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와 퀵커머스에 익숙한 현지 젊은 세대를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다.

농심은 이번 론칭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인도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900억달러에서 2030년 2400억달러로 약 3배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퀵커머스 시장은 같은 기간 8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6배 이상 급증하며, 전체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열린 출정식에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신라면 분식' 콘셉트의 팝업 부스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수의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제품을 시식하고 SNS에 공유하는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했다.

농심 관계자는 "인도 퀵커머스 시장의 강자인 블링킷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 전역에 신라면 브랜드를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인도인들의 일상에 신라면이 주는 매콤한 행복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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