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NHN 정우진 "게임, 日 시장을 새 타깃으로···GPU 사업 속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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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정우진 "게임, 日 시장을 새 타깃으로···GPU 사업 속도"(종합)

등록 2026.05.12 11:10

김세현

  기자

NHN, 1분기 영업익 263억원···전년比 5% ↓"한국 시장 기대감보다 일본 시장 타깃하는 전략"AI GPU 사업 본격화···"CSP 매출 연간 30% 성장"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NHN이 향후 게임 사업에 대해 국내 시장보다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사업 방향성을 변경한다. 이어 인공지능(AI) GPU 사업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차세대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12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게임 사업 방향성에 대해 "기존의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으로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따라서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IP와의 계약을 추진하거나 아니면 코드명만 있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NHN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71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한 1278억원이다.

지난 2월 초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의 규제 환경 변화 영향으로 모든 타이틀에서 유저 1인당 평균 매출이 고르게 상승해 1분기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각각 11% 성장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에서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12주년 이벤트와 '명탐정 코난'과의 협업이 모두 큰 성과를 거두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94% 증가했다.

결제 부문과 기술 부문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3546억원, 같은 기간 19% 늘어난 125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핵심사업 중심의 신규 성과 창출에 매진하며 성장률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AI GPU 사업 수주를 늘리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해 나간다.

기술 사업을 선도한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수주한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3월 말부터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GPU B200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초고사양 GPU B300을 구축하고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 양평 리전 GPU(그래픽처리장치) 구축 사업과 관련해서 정 대표는 "양평 리전에서 발생하는 매출 규모가 꽤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매출 기준으로는 연간 약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NHN은 GPU 운영 사업에 향후 5년간 약 3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정 대표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5년간 약 3000억원 매출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최근 GPU 수요 급증으로 추가 상향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가이던스에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광고비 매출 증가 예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작년에 약 860억원 정도 집행됐었는데, 올해 신작 게임들이 다소 많다보니 지난해보다는 10% 내외 증가된 비용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이날부터 총 16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한다. 이는 올해 연간으로 계획했던 자기주식 매입 재원 전액에 해당하는 규모로서, 개정된 상법의 취지에 따라 취득 완료 직후 매입 수량의 100%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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