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영업익 263억원···전년比 5%↓

보도자료

NHN, 1분기 영업익 263억원···전년比 5%↓

등록 2026.05.12 08:19

김세현

  기자

사진=NHN사진=NHN

NHN이 인공지능(AI) GPU 사업 관련한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주춤한 실적을 거둬들였다. 향후 NHN은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HN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7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한 1278억원이다. 지난 2월 초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의 규제 환경 변화 영향으로 모든 타이틀에서 유저 1인당 평균 매출이 고르게 상승, 1분기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각각 11% 성장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에서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12주년 이벤트와 '명탐정 코난'과의 협업이 모두 큰 성과를 거두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94% 증가했다. '#콤파스'는 지난달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데 이어 '체인소맨'과의 협업을 통해 iOS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고무적인 역주행 성과를 이어갔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3546억원을 달성했다. NHN KCP의 1분기 거래대금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페이코는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가운데 1분기에도 식권사업에서 거래규모 기준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작년 4분기 공공 부문 매출이 집중됨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9.6% 감소한 1,257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성장했고,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도 AWS 리세일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상승했다.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전 분기 대비 10.0% 감소한 84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NHN링크는 공연 제작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시장 내 입지 강화가 지속되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NHN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핵심사업 중심의 신규 성과 창출에 매진하며 성장률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먼저 게임사업에서는 지난 3월 런칭한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판타지'가 안정적인 트래픽을 유지하며 초기 신작 출시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주력인 웹보드게임에서는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 로얄홀덤'의 오프라인 대회 'HPT(Hangame Poker Tour)'가 연속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결제사업에서는 NHN KCP의 압도적인 가맹점 네트워크와 정산 노하우, 그리고 NHN페이코의 유저 데이터 및 간편결제 사업 운영 역량을 결합하며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차세대 결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술사업을 이끄는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수주한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3월 말부터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GPU B200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초고사양 GPU B300을 구축하고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연간 실적 개선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1분기에도 주요 핵심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 확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AI GPU 사업 본격화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 투자 비용이 일부 반영되며 1분기 전사 수익성에 일시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대규모 GPU 사업 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올해 기술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이날부터 총 16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한다. 이는 올해 연간으로 계획했던 자기주식 매입 재원 전액에 해당하는 규모로써, 개정된 상법의 취지에 따라 취득 완료 직후 매입 수량의 100%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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