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성장·저평가 매력 동시에"...한국콜마, 목표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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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장·저평가 매력 동시에"...한국콜마, 목표가 30%↑

등록 2026.05.11 08:21

문혜진

  기자

1분기 영업익 789억원···컨센서스 20% 상회국내 법인 수출 물량 확대에 수익성 개선2분기 매출 가이던스 상향···미국 법인도 회복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DB증권이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데다 국내 법인 중심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1일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7280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7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660억원을 19.7% 웃돌았다. 지배순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0%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국내 법인의 상위 고객사 수출 물량 확대가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허제나 연구원은 "국내 법인 매출 10위권 이내 고객사들의 미국과 유럽향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낙수효과가 강하게 반영됐다"며 "스킨케어와 선케어 제품 중심의 주문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눈높이도 높아졌다. 한국콜마는 2분기 국내 법인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를 2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 물량이 1분기부터 의미 있는 규모로 매출에 반영됐고, 이는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강한 외형 성장세를 기반으로 1분기에 시현했던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한국콜마의 올해 연결 매출액을 3조32억원, 영업이익을 321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4%, 33.9%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법인 매출은 1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예상했다.

미국 법인도 리스크 완화 요인으로 꼽혔다. 허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최대 고객사의 주문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회복하면서 영업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축소됐다"며 "동사의 리스크 요인이었던 미국 법인의 실적도 완만하게 회복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선제품뿐만 아니라 기존 상위권 고객사들이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스킨케어 핵심 제품들의 오더가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성장과 저평가 매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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