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ALT-B4, 글로벌 수출 탄력···1분기 실적 신기록

보도자료

알테오젠 ALT-B4, 글로벌 수출 탄력···1분기 실적 신기록

등록 2026.05.08 13:13

이병현

  기자

키트루다 SC 등 대형 품목 제형 전환 가속플랫폼 기술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사진=알테오젠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이 글로벌 기술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플랫폼 기반 바이오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매출716억원, 영업이익393억원, 당기순이익7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4.9%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1분기 중 체결한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 신규 기술수출 계약 2건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알테오젠은 지난 1월 GSK 자회사 테사로와 면역항암제 젬퍼리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한 2억85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3월에는 바이오젠과 치료제 2개 품목의 SC 제형 개발을 위한 5억7900만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하이브로자임은 정맥주사 방식의 대용량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알테오젠의 독자 플랫폼이다. SC 제형 전환 시 글로벌 제약사의 주요 제품에 대한 생애주기 관리가 가능하며, 환자 편의성과 투약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블록버스터 항체치료제의 SC 전환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병원 체류 시간을 줄이고 의료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련 플랫폼 기술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알테오젠의 ALT-B4를 적용해 개발된 MSD 키트루다 SC(미국 제품명 Keytruda Qlex™) 출시 이후 ALT-B4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의 제형 전환 전략 검토 과정에서 알테오젠 기술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성장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알테오젠은 축적된 물질이전계약(MTA) 경험과 임상·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비 파트너사의 후보물질과 ALT-B4 적합성을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표준화 체계를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검토 및 협상 과정에서 계약 체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키트루다 SC 전환 확대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 가운데 하나로, SC 제형 확산 시 관련 플랫폼 기업의 수익 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회사 측은 4월부터 미국에서 J-code를 획득하면서 처방과 보험 청구 부담이 줄어들어 키트루다 SC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도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올해 1분기 성과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재도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과 향후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공급 매출 등 중장기 수익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의 직전 분기 대비 1분기 매출은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0.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4.5%포인트 상승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