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이란 종전 가시화···공급망 회복·수주 재개 기대에 건설株 강세

증권 종목 특징주

미·이란 종전 가시화···공급망 회복·수주 재개 기대에 건설株 강세

등록 2026.05.07 10:39

김호겸

  기자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 자극삼성E&A·두산에너빌리티 등 52주 신고가 경신대형 및 중소형 건설주 동반 상승세 기록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대형 플랜트 및 건설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따른 원자재 공급망 정상화와 멈춰있던 중동 지역 인프라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삼성E&A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900원(24.34%)오른 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전 및 에너지 인프라 관련주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장 초반 13만9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요 대형 및 중소형 건설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태영건설우(26.40%)가 20%대 급등하며 상한가를 눈 앞에 뒀고 상지건설(14.21%), DL이앤씨(7.73%), GS건설(10.16%), 대우건설(5.28%) 등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매수세의 배경은 미·이란 양국의 14개 항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주요 외신의 보도다. 협상안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조건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및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 동결 자금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합의에 도달할 아주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달 중순 예정된 중국 방문 이전에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맞춰 페르시아만 선박 호송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도 일시 중단한 상태다.

ad

댓글